청도 도솔사 소장 묘법연화경(淸道 兜率寺 所藏 妙法蓮華經)
청도 도솔사 소장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1405년(태종 5)에 성달생 형제의 필사본을 간행한 안심사본을 후쇄한 불경이다. 권말에 있는 권근의 발문에 의하면, 조계종 신희 등이 노인들을 위해서 보기에 편리하도록 중자로 간행하기를 원하였는데, 성달생 · 성개 형제가 상중에 이를 듣고 선친의 추복을 위하여 필사한 것을 신문이 안심사에 가지고 가서 간행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비록 후쇄본이긴 하지만 안심사본 후쇄이기에 귀중하게 판단되고 있다. 경상북도 청도군 도솔사 도서로, 2018년 2월 22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