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 지석묘(內洞 支石墓)
내동지석묘(內洞支石墓)는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마지막 시기 혹은 초기 철기시대의 고인돌이다. 덮개돌 · 받침돌 · 돌무더기 · 무덤방으로 이루어진 구조로서 창원 덕천리 지석묘군을 비롯하여 서부 경남 지역 고인돌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무덤방의 벽면은 마치 가야 고분처럼 매우 정연하게 축조된 모습이어서 당시 발달된 기술 수준을 엿볼 수 있다. 여기서 출토된 돋을띠무늬토기는 청동기시대 마지막 시기 혹은 초기 철기시대 한일 간의 교류를 시사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