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흠(眞欽)
진춘은 삼국 및 남북국시대 신라의 하주총관, 남천주총관 등을 지낸 관리이자 장군이다. 진흠의 관등은 이찬(伊湌)으로, 진골 출신이다. 무열왕 8년(661) 4월에 신라군이 백제군과 싸워 패배하자 김순·천존·죽지 등과 함께 출병하였다. 661년 7월에 하주총관이 되었다. 문무왕 2년(662) 8월에 대당총관이었던 진주와 당시 남천주총관이었던 진흠이 거짓으로 병에 걸렸다는 핑계를 대고 방만하게 지내며 나랏일을 돌보지 않자 사형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