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지은자 묘법연화경(紺紙銀字 妙法蓮華經)
『감지은자 묘법연화경』은 감지(紺紙)에 은자(銀字)로 권수에 변상도를 그리고, 권말에 1294년(충렬왕 20)에 안절(安節)이 발원하여 조성한 사경이다. 현재 일본의 보적사(宝積寺)에 소장되어 있다. 『감지은자 묘법연화경』의 전체적인 구성은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7권본 1부, 『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陀經)』, 『대방광불화엄경범행품(大方廣佛華嚴經梵行品)』, 『천수천안관세음보살대비심다라니(千手千眼觀世音菩薩大悲心陀羅尼)』를 은자로 베껴 써 합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