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전(東市典)
신라시대 수도인 경주에 설치된 동시(東市)의 업무를 관장하기 위해 509년(지증왕 10)에 설치한 관서. # 내용
신라는 469년(자비마립간 12)에 경도(京都)의 방리명(坊里名)을 정하여 수도의 행정조직을 정비하였고, 487년(소지마립간 9)에는 처음으로 사방에 우역(郵驛)을 설치, 해당 관서로 하여금 관도(官道)를 수리하게 함으로써 교통 도로망을 정비하기에 이르렀다.
수도와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 도로망의 정비는 물자의 수송을 용이하게 하여 사방의 물화(物貨)가 수도에 모이게 되었다. 이에 490년에는 서울에 시사(市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