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법(作法)
작법은 불교 의식에서 재를 올릴 때 추는 춤을 통칭하는 불교 용어이다.
범무·작법무이라고도 한다. 사설과 진언 등에 맞추어 소품을 들고 의상을 갖춰 입고 춤을 춘다. 불교의 독경의식과 재의식에서 몸동작으로 공양을 드리는 것이다. 작법 중에 나비춤은 해탈을, 바라춤은 불법 수호를, 법고춤은 중생제도의 사상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 불교의식 무용으로서의 작법은 고려시대 팔관회, 연등회에서 행해졌다. 작법은 불교 의례 예술의 꽃으로, 도량에 모인 대중의 시선과 마음을 응집시킨다. 오늘날 작법은 태고종 일각에서 보존하여 계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