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병(牙兵)
조선 후기에 설치된 군병. # 내용
아(牙)는 대장기(大將旗)를 뜻하는 것으로 대장을 수행하는 임무를 맡았다. 『증보문헌비고』에 의하면 1670년(현종 11)에 설치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 유형원(柳馨遠)의 『반계수록』에도 기록된 것을 보면 늦어도 1673년 이전에는 설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아병은 중앙의 오군영(五軍營)과 각 도의 감영·병영 등에도 있었으나 대다수가 지방군대에 배속되었다. 그 명칭도 임무에 따라 초아병(哨牙兵)·별아병천총(別牙兵千摠)·친아병(親牙兵) 등으로 불리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