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엄종불국사비로자나문수보현상찬병서(大華嚴宗佛國寺毘盧遮那文殊普賢像讚幷序)
「대화엄종불국사비로자나문수보현상찬병서」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학자 최치원이 『화엄경』의 삼존불에 대하여 서술한 서 및 찬문이다. 불국사 광학장의 강실 왼쪽 벽에 그린 비로자나불과 좌우에 일생보처보살로서의 협시 보살을 그려놓은 것에 대해 최치원이 찬을 붙인 글이다. 글의 내용은 신라 헌강왕의 후궁인 수원 권씨가 죽은 남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원해비구니에게 그림을 그리게 한 고사를 담고 있다. 최치원은 여기서 수원 권씨를 연화색비구니에 비유했고, 헌강왕이 극락세계에 태어나기를 발원한 수원의 서원을 서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