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金正喜)
김정희는 조선후기 조선 금석학파를 성립하고, 추사체를 완성한 문신이다. 실학자이자 서화가이기도 하다. 1786년(정조 10)에 태어나 1856년(철종 7)에 사망했다. 24세 때 생부 김노경을 따라 연경에 가서 옹방강·완원 같은 청의 이름난 유학자들과 교유하며 진적을 함께 감상하고 경학 및 금석문과 서법에 대한 가르침을 받고 귀국했다. 이후 조선 금석학파를 성립시켰고 독특한 추사체를 완성시켰다. 문인화론을 바탕으로 뛰어난 시서화 작품을 다수 남겼고 불교에 대한 이해도 높았다. 11년 동안 제주도와 함경도 북청에서 유배생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