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투표(黑白投票)
흑백투표는 1957년까지 실시된 북한의 투표방식(흑백투표함)을 상징하는 용어이다. 1948년 북한정권 수립 이후 도입되었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및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시 단일 입후보한 후보자를 찬성하면 백색 투표함에, 반대하면 흑색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는다. 투표는 요식행위에 불과하였다. 여론을 고려해 1962년부터 단일함 투표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표만 표시를 하게 하여 흑백투표함 방식과 대동소이하다. 북한이 헌법에서 명시한 비밀투표의 원칙에도 어긋나는 반민주적 반문명적 투표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