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척(標準尺)
표준척은 길이의 단위를 통일하기 위하여 표준이 되도록 만든 도량형이다.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에는 어떤 척을 표준척으로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없어 이를 유추하는 것은 쉽지 않다. 조선 초기의 표준척은 황종척·주척·영조척·조례기척·포백척 등이 있었다. 조선 후기의 표준척은 포백척을 제외하고 조선 전기의 표준척의 길이와 큰 차이가 없었다. 대한제국기에 도량형 규칙을 반포한 이후, 1척은 0.30303m로, 1미터는 3.3척으로 정리하였다. 오늘날 1척은 30㎝라고 인식하고 있는데, 여기에 근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