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대만법(七大萬法)
『칠대만법(七大萬法)』은 선조 2년(1569) 소백산의 짓방사(叱方寺)라고 불리기도 한 희방사(喜方寺)에서 간행된 1책의 목판본 한글 불교 교리서이다. 본문은 진여세계(眞如世界) · 삼신여래(三身如來) · 성적등지(惺寂等持) 세 장(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깨달음이란 매사에 형통하고 무명(無明)을 없애는 근원적인 힘이라 설명하고 있다. 한글 관련 불교 문헌으로서는 특이하게 『석보상절』처럼 한문 원문 없이 한글 번역만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