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례문해(疑禮問解)
『의례문해(疑禮問解)』는 김장생이 그의 지인 또는 제자들과 의심스러운 예문(禮文)이나 변례(變禮)적 상황 등 이른바 ‘의례(疑禮)’와 관련하여 강론한 자료들을 모아서 엮은 예법에 관한 책이다. 17세기에는 의례(疑禮) 또는 변례(變禮) 문제를 두고 다양한 논변과 문답으로 전개되었는데, 이와 같은 논변과 문답의 과정은 조선의 예학이 스스로 예학적 의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뜻한다. 김장생의 『의례문해(疑禮問解)』는 이러한 배경에서 편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