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화 신학(土着化 神學)
토착화 신학은 서구 신학의 모방이나 답습에서 벗어나 ‘한국적 신학’을 수립하기 위하여 한국의 고유한 정신문화와 종교 가치를 탐구 대상으로 삼는 신학이다.
한국적 신학, 상황화 신학이라고도 한다. 19세기 말 개척 선교사들은 토착 문화와 상황에 적응하는 선교를 추구하였다. 하지만 토착화 신학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훼손하고 혼합주의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비판을 받았다. 2000년대 들어 선교사들은 토착 신학 수립을 지원해야 한다는 ‘자신학화’(自神學化) 개념을 거론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토착화 신학 역시 선교학의 일종이라는 인식의 변화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