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明洞)
명동은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행정동이다.
조선시대 한성부의 남부 명례방(明禮坊)에 속한 곳으로 명례방골 또는 종현(鍾峴)이라고 불렀다. 일제강점기 상업지구로 변모하면서 서울을 대표하는 번화가가 되었다. 6·25전쟁 이후 국립극장과 명동성당 등 근대건축물이 산재하고 문인들이 모이면서 음악·미술·문학·사진·연극 등 문화와 예술의 무대가 되었다. 1970년대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하여 소비문화의 중심지, 유흥의 거리로 바뀌어 갔다. 그러나 강남 개발과 함께 영동·반포·여의도 등 부도심의 성장으로 상당히 위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