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수고당고택(旌善 守孤堂古宅)
정선 수고당고택은 조선 후기에 지은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한옥이다. 조선 숙종 때 이조판서를 역임한 이자가 고향으로 돌아와 지은 집으로, 안채는 1677년, 별채는 1683년에 지어졌다. 이 집은 ㄱ자형 안채와 ㄱ자형 행랑채(중문간채), 그리고 일자형 사랑채가 튼ㅁ자형의 배치를 이루며, 사랑채 앞(서쪽)에 별당인 수고당이 위치한다. 이 고택은 겹집 구성과 고미반자 등 영동과 영서 지방의 지역적 특성을 잘 보여주는 양반 주택이다. 이 고택에는 국가민속문화유산인 외재 이단하 내외분의 옷이 보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