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소을비포 성지(固城 所乙非浦 城址)
고성 소을비포 성지는 경상남도 고성군 하일면 동화리에 소재하는 남해안 지역 영진 보성으로, 1491년(성종 22년)에 초축된 후 조선 후기까지 수차례 수·개축이 이루어졌다. 이 성은 해안의 서쪽으로 뻗은 구릉 9부 능선상에 석축으로 축조되었다. 성지의 평면은 동서가 길고 남북이 짧으며, 동쪽에는 남쪽으로 관통하는 도로가 개설되면서 북쪽 벽과 남쪽 벽 일부가 훼손되었다. 성의 둘레는 330m이며, 잔존 최고 높이는 4m이다. 동·서·북문이 배치되어 있고 해자(황)와 치성이 확인된다. 고지도에는 여장이 표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