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통사(明通寺)
옛 한양에 있었던 조선전기 맹인들의 점복 교육기관 겸 집회소로 사용되었던 사찰. # 개설
1402년 이전에 설립되어 1457년(세조 3) 이후에 없어진 사찰로 맹인들의 집회소(회관)이다. 맹인들은 명통사를 중심으로 점복교육을 실시하였고, 기우제를 올렸으며, 국가의 안녕을 빌었다. 국가가 정한 음양풍수학 중 음양학(점복업)의 요람으로 맹인 점복인을 양성한 기관이다.
# 국가의 재정 지원
1413년(태종 13) 11월 명통사의 맹인들에게 쌀 30석을 주었고, 1417년(태종 17)에는 선공감에 명하여 명통사를 개수하도록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