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水陸無遮平等齋儀撮要)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水陸無遮平等齋儀撮要)는 조선 선조 때, 월악산 덕주사에서 목판에 새겨 인쇄한 불서이다. 이 불서(佛書)는 불보살로부터 귀신, 지옥 중생까지 모든 존재를 차별 없이 초빙하여 음식과 법식(法食)을 공양하는 의식 절차를 담고 있다. 1573년(선조 6) 월악산 덕주사에서 목판으로 인쇄하였다. 의식 진행과정이 총 35편으로 서술되었고, 절차 중 진언을 암송할 때 맺는 수인(手印)의 결인법 63가지를 그림과 함께 설명하였다. 후반부에는 수륙재를 행할 때 읽는 각종 글과 각 장소에 붙이는 방문의 내용도 첨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