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공업화전략(輸出工業化戰略)
수출공업화전략은 수출산업 발전을 중심으로 공업화를 달성하려는 경제정책이다.
1960년대부터 정부 주도의 경제개발계획이 추진되었는데 5·16군사정변 이후 국내 자본조달을 중시하면서 수입대체 공업화 전략을 세웠다. 비료, 정유, 제철 등 수입대체가 시급한 분야를 공업화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그러나 미국의 반대로 차질이 생기면서 수출 주도 산업화로 전환되었고, 수출산업과 관련된 주요 분야가 해외에서 조달됨으로써 대외의존성이 높아졌다. 또한 수출 촉진을 위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등 노동자에 대한 불이익이 강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