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독관(侍讀官)
시독관(侍讀官)은 조선시대, 경연의 정5품 관직이다. 경연에서 경사(經史)의 강독과 진강(進講)을 하는 업무를 담당하였다. 태조 대에 두었던 강독관(講讀官)이 정종 대에 시강관과 시독관으로 분화하였다. 세종 대에는 집현전 직제학이 겸직하였고, 예종 대에 경연관이 시강관으로 통합되어 불리면서 관직명이 사라졌다가 성종 대에 다시 설치되어 홍문관 교리 · 부교리 각 2명씩 모두 4명의 관원이 겸직하였다. 정조 대에 규장각 설치 후 규장각 직각이 겸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