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도굿(平安道굿)
평안도굿은 평안도에서 월남한 무당과 악사들이 남한 땅에 전승한 무속의례이다. 대표적으로 성황대제와 다리굿이 있다. 성화대제와 다리굿은 2007년 평안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성황대제는 지역민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역 구성원의 무병장수와 대동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큰굿이다. 다리굿은 죽은 망자를 천도하기 위해 치러지는데 크게 안당굿과 기밀굿 그리고 뒷전으로 나누어 행해진다. 평안도굿은 1세대 대무당들이 작고한 이후 그들의 후계자들에 의해 전승되고 있으나, 전승 활기는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