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潮汐)
조석은 지구·달·태양 간의 인력에 의하여 발생하는 해수면의 규칙적인 승강운동이다.
주로 달의 인력에 의해 조석, 즉 밀물과 썰물이 나타나게 된다. 태양은 지구와의 거리가 워낙 멀어 그 영향력이 달에 비해 적다. 바닷물이 가장 꽉 차게 들어오는 만조와 해수면이 가장 낮아지는 간조가 있다. 이런 만조와 간조가 교체될 때 해안 수위의 차이, 즉 조차가 발생한다. 우리 서해안의 조차는 세계적으로도 큰 편인데 그중에서 조차가 가장 큰 곳은 아산만이다. 동해는 수심이 깊고 일본열도로 둘러싸여 조차가 작다. 조차가 큰 항만은 선박 접안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