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민주의(一民主義)
일민주의는 1949년 이승만이 민주주의의 토대를 마련하고 공산주의에 대항하는 명분으로 제시한 이념이다.
1948년 8월 15일 정부 수립과 함께 이승만은 반공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일민주의를 제기하였다. 공산주의에 대항하기 위한 체계적인 이념과 단일민족이라는 우리 민족의 특성에 맞는 이념의 필요성으로 인해 제기되었다. 이후 일민주의의 기본 이념은 안호상 등에 의해 더욱 이론화되어 남녀·상하 차별 없애기, 지방·파당 차별 없애기, 빈부·귀천 차별 없애기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일민주의는 반공이데올로기로 작용할 수 있었으나 건국 직후의 지도이념이 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