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송유고(孤松遺稿)
『고송유고』는 1863년 학자 최찬의 시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이다. 최찬의 8세손 최기문 등이 1863년에 간행했다. 본래 많은 시문을 남겼으나, 영창대군을 애도한 「애대군가」로 인해 옥고를 치르며 대부분 유실되었고, 이후 후손들이 흩어진 자료를 모아 정리한 것이다. 이 문집에는 시 28수와 함께 만시, 제문, 가장, 행장 등 부록이 실려 있으며, 특히 「애대군가」의 언문 번역이 포함된 점이 주목된다. 강직한 성품과 절조를 지키며 살았던 최찬의 삶과 정신 세계를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