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녕전(長寧殿)
장녕전(長寧殿)은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있었던 조선 후기 숙종과 영조의 어진을 봉안한 전각이다. 1695년 전쟁 등 유사시에 대비해서 여러 왕들의 어진과 종묘 · 사직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건립되었다. 처음에는 숙종의 어진을 보관하다가 숙종 사후 숙종의 진전으로 전환되었다. 이후 숙종과 영조의 어진을 함께 모셨으며, 병인양요 때 폐지되었다. 장녕전은 전쟁 등 유사시에 대비해 보장지처에 세워진 임시 진전으로서 조선시대 진전 제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