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김밥(忠武김밥)
충무김밥은 밥만 넣어 만 김밥에 섞박지와 오징어무침을 곁들여 먹는 통영의 향토음식이다. 통영은 어업이 주된 생업이어서 어로 작업 중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이 필요하였고, 충무항은 인근 도서 지역을 왕래하는 뱃길의 중심지여서 승객들이 배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이 필요하였다. 특히 여름철에는 상하는 것을 방지해야 했기 때문에 밥과 반찬을 한꺼번에 넣는 김밥이 아니라 김밥과 재료를 따로 준비한 것에서 유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