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산 백련사(萬德山 白蓮寺)
백련사는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만덕산에 있는 통일신라의 승려 무염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이다. 요세(了世)는 지눌과 송광사에 머물다가, 천태종의 묘의를 얻고 1211년(희종 7) 백련사를 크게 중창하여 보현도량을 개설하고 백련사결사를 맺는데, 이 결사는 송광사를 중심으로 한 수선사와 쌍벽을 이루었다. 이후 백련사는 120년 동안을 이어 고려의 8국사를 배출하였다. 또한, 송광사를 중심으로 한 조계종의 성장과 함께 천태사상에 입각한 결사도량으로서 불교중흥을 위한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