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규(禹禎圭)
우정규는 조선 후기 전적, 예조좌랑, 광양현감, 우통례 등을 역임하고, 『경제야언』을 저술한 문신이다. 1766년(영조 42) 정시 문과에서 병과로 급제하였고, 가주서(假注書)에 제수되면서 관직 활동을 시작하였다. 1787년 우통례에 재직 시 사회 전반에 걸친 제도 개선안을 40여 조항으로 정리하여 『경제야언』이란 책으로 엮어 상소와 함께 왕에게 올렸다. 이에 정조는 지적한 문제들을 검토하였고, 그 방안을 폐단 시정에 채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