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고려학우회(留德高麗學友會)
유덕고려학우회는 1921년 1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된 유럽 최초의 유학생 단체이다. 김갑수 등 11명이 학생 자체의 발전과 친목을 도모하고 한인의 자치와 외교에 관한 활동을 주관하기 위해 창립하였다. 『회보(Heba)』라는 기관지를 발행하였으며 학생 상호간의 구제활동과 상해 임시정부 지원, 대외선전활동, 유럽에서 개최되는 민간 차원의 국제대회 참가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재독한인대회를 개최하여 관동대지진 때에 일본이 저지른 만행을 세계 각국에 널리 알리고 가혹한 식민통치를 규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