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암존고(冠巖存藁)
조선후기 문신·학자 홍경모가 우리나라와 청나라의 명승지에 대한 견문록. # 편찬/발간 경위
홍경모(洪敬謨, 1774∼1851)의 자는 경수(敬修), 호는 관암(冠巖)이고, 본관은 풍산(豊山)이다. 시호는 문정공(文貞公)이다. 이조판서를 지낸 홍양호(洪良浩)의 손자이며, 이조판서 홍낙원(洪樂源)의 아들이다.
조부 홍양호는 경학(經學)이나 성리학(性理學)보다는 역사·제도·지리 등 경세학(經世學)에 관심이 많은 박학풍(博學風)의 학문 경향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역사에 조예가 깊어 중국과 조선의 명승지들을 두루 관람하고, 그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