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저격사건(八一五狙擊事件)
8·15저격사건은 1974년 8월 1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재일교포 2세 문세광이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권총을 쏴 영부인 육영수 여사 등이 사망한 사건이다.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이 축사를 읽을 때 총을 쏴 육영수 여사가 머리에 총탄을 맞고 사망했으며 이 과정에서 장봉화 양도 희생당했다. 정부는 문세광의 배후로 조총련과 한국청년동맹을 지목하고 북한 김일성의 지령을 받았다고 발표한 후 문세광을 사형했다. 이 사건으로 한일관계는 악화되었으나 박정희 정부는 반공이데올로기를 더욱 강화하고 유신체제를 공고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