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음담설화(바보淫談說話)
「바보음담설화」는 바보 사위나 바보 신랑이 성적 행위에 미숙하여 웃음거리가 되는 내용의 설화이다. 이 유형의 이야기는 조선 전기 다수의 패설집과 조선 후기 야담집에 수록되어 문헌으로 전해지기도 하고,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유형과 각편의 형태로 구술 전승되기도 한다. 이 유형의 이야기는 문헌 기록으로 전승되든 구술 전승되든 간에 대체로 여성과의 성적 행위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없는 남성이 지나치거나 모자라게 성적 행위에 응하여 다른 사람의 웃음을 자아내는 내용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