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홍량전(南洪量傳)
『남홍량전』은 1916년 현포라는 미상의 인물이 쓴 한문소설이다. 조선을 연상시키는 남접역국을 배경으로 하여 전쟁을 통한 영웅들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작품에 나오는 전쟁에서는 비행거 응심기 등 현대의 여러 무기를 연상시키는 기계 무기가 등장한다. 아울러 이 작품에서는 우리나라와 외국의 수많은 전고를 활용하고 있는데, 이 전고들은 인물의 외모나 능력을 강조하거나, 특정 장면·상황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역할을 한다. 또 경전이나 역사책에 실린 내용의 일부분을 그대로 싣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