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지문자(한글 指文字)
한글 지문자는 청각장애인과 의사소통을 할 때 손과 손가락으로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표현하는 문자이다.
수화로 표현하기 곤란한 어휘를 표현하기 위해 국립서울맹아학교의 윤백원 교장이 창안하였다. 문병영의 「지문자법 해설」과 서울농학교의 『수화교실』 및 『수화』에 한글지문자의 해설 및 소개가 실려 있다. 처음 창안된 24개의 자모는 변화를 거쳐 현재 자음 19개, 모음 21개로 통일되었다. 통일된 지문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농아인협회에서 출판한 『한국수화사전』(에 실려 있다. 이 지문자는 청각장애인 학생들의 한국어 지도를 위하여 많이 활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