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기 호성공신교서 및 초상(李公沂 扈聖功臣敎書 및 肖像)
이공기 호성공신교서 및 초상은 1604년(선조 37) 10월에 호성공신 3등에 녹훈된 이공기에게 내린 공신 교서와 호성공신 녹훈 후 왕명에 의해 제작되고 하사된 호성공신 초상화이다. 이공기는 선조 연간에 어의를 지냈는데 임진왜란 때 선조를 의주까지 호종한 공으로 공신 교서를 받고 공신 초상화가 그려졌다. 교서에는 이공기를 포함 호성공신 86명의 이름이 수록되었다. 초상은 사모에 단령을 착용하고 의자에 앉아 왼쪽 얼굴이 7/10 정도 보이는 좌안칠분면의 전신좌상이다. 현존하는 유일한 의관의 초상화라는 점에서 매우 귀중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