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스 저격사건(Stevens 狙擊事件)
스티븐스저격사건은 1908년 3월 23일 장인환과 전명운이 대한제국의 친일외교관 스티븐스를 처단한 독립의거이다. 스티븐스는 대한제국의 외교고문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일제가 한국을 병탄하는 데 온갖 노력을 경주한 미국 외교관이다. 1908년 3월 21일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스티븐스는 일본의 한국 지배를 옹호하는 발언을 일삼았다. 이 지역 한인들은 스티븐스를 찾아가 발언 정정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장인환과 전명운이 페리부두에서 스티븐스를 저격하여 죽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미 한인단체의 통합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