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형(日馨)
일제강점기 용주사 주지, 30본산주지회의 위원장 등을 역임한 승려. # 개설
경상남도 진주 출신. 성은 강씨(姜氏). 처음의 법명은 보영(寶英), 법호는 금허(錦虛)·대련(大蓮).
# 생애와 활동사항
어려서부터 매우 총명하여 경서(經書)를 통달하였다. 즐겨 불경을 공부하였고, 14세에 아버지가 죽자 금강산장안사(長安寺)로 가서 우란분회(盂蘭盆會: 부모의 천도를 위해 올리는 재)를 열어 아버지의 영혼을 천도하였다. 이때 『목련경(目連經)』을 보고 느낀 바 있어서 진허(震虛)를 스승으로 삼아 출가하였다. 그 뒤 경전 연구에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