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략(朝鮮史略)
조선사략은 1923년 김종한이 우리나라 역사를 편년체로 서술한 역사서이다.
대동인쇄주식회사에서 간행한 연인본(鉛印本)으로 3권 2책이다. 『춘추』의 필법과 주자(朱子)의 『통감강목(通鑑綱目)』의 서술 방식에 따라 단군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한국의 역사를 서술하였다. 조선 후기 이익과 안정복 등 실학자의 정통론에 따라 위만에게 왕위를 빼앗긴 준왕이 마한으로 옮겨 갔으므로 단군조선과 기자조선의 정통이 마한으로 정통이 이어진다고 서술하였다. 『동사찬요』·『여사제강』 등을 참고하여 독특한 정통론을 제시하는 역사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