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잡가(十二雜歌)
십이잡가(十二雜歌)는 경기잡가(京畿雜歌) 가운데 좌창(坐唱) 방식의 12가지 잡가(雜歌)이다. 「유산가(遊山歌)」, 「적벽가(赤壁歌)」, 「제비가(鷰子歌)」, 「집장가(執杖歌)」, 「소춘향가(小春香歌)」, 「선유가(船遊歌)」, 「평양가(平壤歌)」, 「형장가(刑杖歌)」 등의 8잡가, 「달거리」, 「십장가(十杖歌)」, 「방물가(方物歌)」, 「출인가(出引歌)」 등의 잡잡가(雜雜歌) 4편을 합쳐 부르는 명칭이다. 19세기 후반 서울 사계(四契)축 소리꾼, 삼패기생(三牌妓生)들이 부르기 시작하면서 널리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