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변(趙抃)
고려 후기에, 우부승지, 지밀직사사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횡성(橫城). 문하시중 조충(趙冲)의 손자로,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郎平章事) 조계순(趙季珣)의 아들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장인인 김방경(金方慶)의 세력에 힘입어 원종 때 낭장겸감찰사(郎將兼監察使)에 임명되었다.
일찍이 행수(行首)로서 입직(入直)할 때 밤이 늦어 대궐문이 닫혀 못 들어가자 원종이 문틈으로 들어오라고 명하였으나 이는 도리가 아니라고 거절하여 그 곧음이 당시 사람들에게 알려져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