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탑리 고분(義城 塔里 古墳)
의성탑리고분(義城塔里古墳)은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에 있는, 피장자가 조문국의 후예이자 최고 수장층 일원으로 추정되는 무덤이다. 대리리 · 학미리 고분군과 함께 2021년에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의 발굴 조사를 통하여 삼국시대 의성 지역의 정치 · 사회 · 문화적인 성격이 일부 파악되었다. 도질토기류는 신라토기양식 수용 후 의성양식토기로 변화하여 이후 안동, 예천, 상주, 소백산맥 이북 지역으로 전파되었다. 5세기 대 의성은 신라의 변방이면서도 요충으로 역할을 하였지만, 고구려와의 관계도 밀접하였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