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동재사(賓洞齋舍)
빈동재사는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문단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김담(金淡)의 묘역 인근에 건립된 재사이다. 초창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김당의 8세손인 김이만(金履萬)의 문집에 수록된 「중건빈동재사기(重建賓洞齋舍記)」를 통해 1753년(영조 29)에 중건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재사는 정면과 측면이 모두 5칸인 ㅁ자형 건물 1동인데, 지붕 가구는 모두 3량이다. 비교적 경사가 급한 대지에 자리잡았는데, 이러한 입지를 활용해 부분적으로 2층 공간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