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냉면(延邊冷麵)
연변냉면은 메밀가루, 밀가루, 옥수수가루, 감자가루 등을 주재료로 하여 뽑아낸 국수를 삶아서 찬물에 씻어낸 후 국물에 말아 먹거나 비벼서 먹는 음식이다. 고향이 함경도인 연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었으나 그 맛과 향이 독특하여 중국 내지는 물론 해외까지 진출하였다. 연변냉면은 ‘중국의 10대 면 요리’에도 선정되었으며, 용정의 ‘군중냉면옥’, 연길의 ‘연길복무대루’와 ‘진달래냉면’, ‘삼천리냉면집’ 등이 유명하다. 1989년에 개업한 ‘진달래냉면’의 조리법은 2008년 길림성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