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도시(交通都市)
교통도시는 교통로의 시종점·결절점에 발달하여 교통적 기능이 뚜렷한 도시이다.
과거에는 역원이 설치되었던 곳이나 강·하천 등 나루터가 있는 곳이 교통도시의 역할을 했다. 근대에 철도와 도로가 생기면서 분기점이나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곳이 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철도역 및 지하철역 자체가 상업·문화의 복합공간으로 변모되어 도시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한편 자전거 같은 친환경 교통수단을 강조하는 신개념 교통도시도 등장하였다. 오늘날에는 정보와 제반 시설의 발달로 새로운 의미의 교통도시들이 발달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