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한인국민회 기부금 운동(汎大韓人國民會 寄附金 運動)
독립운동 지원과 난민 구제를 위해서 멕시코와 쿠바 한인이 펼친 모금 운동을 말한다. 1941년 12월에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하여 태평양전쟁이 일어나자 멕시코와 쿠바의 한인 사회는 대한인국민회, 재미한족연합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독립성금을 모아 대한인국민회에 보냈다. 광복 이후에도 대한인국민회와 재미한족연합위원회는 조국의 난민을 구제하자는 데 뜻을 모아 모금 활동을 계속 펴나갔다. 한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조국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하나로 단결한 대표적인 운동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