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히가시쿠조 한인촌(Kyôto[京都] Higashi[東九條] 韓人村)
교토 히가시쿠조 한인촌은 JR 교토역의 남쪽과 가모강의 서쪽 사이에 위치하는 교토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이다.
피차별 부락민이 밀집해 거주하였던 지역으로 1920년대에 대규모 토목공사에 고용된 한인들이 거주하기 시작하였다. 일본 패전 직후 암시장이 형성되면서 한인 인구가 현저하게 증가하였으나 행적 당국의 방치로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하였다. 1970년대부터 지역 주민들의 요구로 행정 지번이 부여되고, 전기와 상수도가 공급되었다. 1992년부터 매년 11월에 ‘히가시구조 마당’이라는 한인들에 의한 문화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