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국(李康國)
이강국은 해방 이후 건국준비위원회 서기장, 민주주의민족전선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사회주의운동가, 정치인이다.
1906년 경기도 양주 출생으로 1927년 경성제대 법문학부에 진학해 맑스주의 정치경제학을 배웠다. 1932년에 독일 베를린 법대에 유학하면서 공산주의 단체에서 활동하였으며 같은 해 독일공산당에 가입하였다. 해방 후 여운형과 건국준비위원회에서 서기장과 조직부장으로 활동하였고, 박헌영과 조선공산당 재건을 위해 활동하였다. 1946년 9월 미군정의 정책을 비판한 후 박헌영과 함께 월북하였다. 1953년 3월 남로당계 숙청 때 체포되어 3년 후 사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