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복지원 사건(兄弟福祉院 事件)
형제복지원 사건(兄弟福祉院 事件)은 1986년 말 부산직할시(지금의 부산광역시)에 있는 부랑인 수용시설 형제복지원에서 발생한 일련의 인권유린 사건이다. 형제복지원은 1960년 형제육아원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사회의 대표적인 수용시설이다. 해당 사건은 1986년 말부터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하였고, 1987년 대부분의 수용자들이 시설을 떠나면서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피해 생존자들은 당시의 낙인으로 인하여 오랜 세월 고통받아야 했고, 여전히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끝나지 않은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