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군(化城郡)
화성군은 함경북도 남부 동해안에 위치한 군이다.
동쪽으로 동해, 서쪽으로 길주군, 남쪽으로 명천군, 북쪽으로 어랑군과 접해 있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는 길주·명천이라고 불리던 지역이다. 1981년 ‘김일성이 대규모 화학공업기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고 하여 화성군(化成郡)으로 고쳤다. 군 명칭에는 정치적 의미 외에, 화학공업이 특성화된 지역이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공업은 일제강점기 때부터의 화학공장을 배경으로 현재도 화학공업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 군소재지는 화성읍이며, 화대천 연안에 자리하고 있다.